김근태,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분류없음 2011/12/30 21:06
문용식... 그리고, 김근태가 상징하는 저항의 삶들이 없었다면... 상상을 해보자.
2011년 대한민국은 아직도 수백, 수천명이 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의 중동혁명과 같은 과정을 똑같이 거쳐야 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2011년 겨울.
전두환 군부의 주류세력인 하나회가 장악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실용주의를 표방하며 MB독재정권을 앞세워 토건재벌위주의 대운하사업, 불평등한 한미 FTA협정으로 국민들의 반감을 사고 위기감을 느낀다.
저항이 거세지고 시위가 일어나면 치사하게 물대포따윈 쏘지 않는다.
대신 장갑차와 공수부대를 동원해 폭력으로 짓밟는다.
전경차 대신 탱크를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배치시키고 명박산성 대신 수도방위사령부의 기갑부대가 진지를 구축할 것이다.
서울시장선거에서는 선관위의 DB 공격과 같은 잔머리를 안굴려도 투개표전산망을 장악하여 손쉽게 개표 조작을 한다.
그 실상을 알리고자 하는 20대 어린 동생들과 형제들은 소리소문 없이 대공분실 지하로 끌려가 물고문, 전기고문 당하고 간첩 조작사건에 연루될 것이다.
2002년 월드컵 서울광장과 전국 방방곡곡의 자유로운 함성과 희열의 추억은 1998년 프랑스 파리의 월드컵 우승순간과 같은 남의나라 이야기가 되어 있을것이다.
박지성과 안정환의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더욱 그 이전 세대의 김근태!
온전히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 하고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이유이다.
요즘 새삼 느끼는건 스토리의 힘이다.
분류없음 2011/05/10 03:16
그리고, 홍수다.
그것도 리얼 스토리의 홍수!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슈퍼스타 케이, 위대한 탄생, 나는 가수다 까지...
시간이 갈수록 날것, 진솔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대중의 요구가 쓰나미처럼 한꺼번에 몰려왔다.
이것은 어디서 출처 없이 몰려온게 아니다.
작게는 기획된, 꾸며덴 아이돌 가수들의 창궐을 보다못한 대중들이 진짜에 목말랐다고 할 수 있겠고 크게는 연예산업 전반, 기득권의 부정과 불신에 욕구불만에 걸려 가장 감수성 예민한 곳에서 터진 하나의 민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뭐 문성근이 주도하는 '100만 민란'에 호응을 보내는 사람이 많고 '세금혁명당'에 페북 유저들이 우르르 몰려드는걸 보면 욕구불만의 시대가 좀 발효가 됬나보다.
이런, 작은 요소 요소가 모여 재미있고 거대한 미래를
연출이든 날것이든... 대신, 듣는 사람과의 관계설정이 어긋나면 그 스토리는 힘을 잃어버린다.
나는 가수다 처럼 말이다.
'나가수'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건 원칙을 어겼지만 그것이 모두 날것 그대로여서 일것이다.
그것도 리얼 스토리의 홍수!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슈퍼스타 케이, 위대한 탄생, 나는 가수다 까지...
시간이 갈수록 날것, 진솔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대중의 요구가 쓰나미처럼 한꺼번에 몰려왔다.
이것은 어디서 출처 없이 몰려온게 아니다.
작게는 기획된, 꾸며덴 아이돌 가수들의 창궐을 보다못한 대중들이 진짜에 목말랐다고 할 수 있겠고 크게는 연예산업 전반, 기득권의 부정과 불신에 욕구불만에 걸려 가장 감수성 예민한 곳에서 터진 하나의 민란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뭐 문성근이 주도하는 '100만 민란'에 호응을 보내는 사람이 많고 '세금혁명당'에 페북 유저들이 우르르 몰려드는걸 보면 욕구불만의 시대가 좀 발효가 됬나보다.
이런, 작은 요소 요소가 모여 재미있고 거대한 미래를
연출이든 날것이든... 대신, 듣는 사람과의 관계설정이 어긋나면 그 스토리는 힘을 잃어버린다.
나는 가수다 처럼 말이다.
'나가수'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건 원칙을 어겼지만 그것이 모두 날것 그대로여서 일것이다.
슈스케의 허각이 1위를 하고 위탄의 김태원과 제자들이 승승장구 하고 나가수에서 임재범의 등장 배경이 주목받는 이유도 모두 작은 이야기를 품고 있기 때문이고 그들을 통해서 나를 투영하기 때문일 것이다.
임재범은 첫 방송에서 아내의 암투병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날생선 같은 이야기에 굶어 있는 네티즌 수사대는 그의 과거 영상들을 모조리 뒤지며 그가 출연하게 된 사연을 알려냈고 두번째 출연에서 그로부터 이실직고(?!)하게 만들었다.
세상은 아이러니하게도 온라인으로 부터 사회주의적인, 소셜한 네트워킹을 원하고 작은 실개천을 흐르던 물들이 큰 강으로
누군가 "혁명은 한순간에 오지만 오랜 세월 조금씩 혁명의 기운이 낮게 낮게 깔린다"라며 유식한 척을 했는데 .
신자유주의, 세계화, 그에 대항하는 반세계화라는 큰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는 이런 작은 이야기, 다양한 날것들이 세상을 점령하는 날이여 와라~!
버스 카드 단말기 위에 놓인 꽃. 옛날에는 버스토큰을 기사님에게 드리면서 서로 인사를 나눴지만 요즘은 단말기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하루의 힘든 몸을 싣고 달리는 기사님에게 저 꽃을 통해서 마음을 닿아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기사님 고맙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